혼자 머리자르면 늘쌍 실패하는지라 여느님 감수하에 자르곤 했는데

어찌하다보니 스케쥴이 계속 안맞아서 내 머리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길이가 되어버렸다...


때마침 마덜의 지령을 받고 집안행사 대타를 뛰어야 될 상황이라

비생산적인 뒷담화 떡밥 제거를 위해 머리를 자르게 갔다.


집에서 1.2km 즘 떨어진(응?) 동네 미용실 갔는데... 후새드

이번에도 접때 맘에 안들게 잘라주셨던 그분이 아닌가;;;

빌어먹을 CRM 시스템을 원망하며 자리에 앉았다.


용산개 3년이면 "어디까지 알아보고 왔어요?" 를 물어본다는데;;;

일단은 사람이니 개보다 못할수는 없잖아!!! 라는 생각에


(아마도 난생처음으로) 디테일 하게 요구사항을 제시해 보았다;;;[각주:1]


다 자르고 보니 엉? 이거 괜찮네???? 혼자 자르러 가고 최초로 맘에들게 자르고 나왔다;;


역시나 저번건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불명확하여 벌어진 참사였던 것이다-_-;;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<그때 이그림 생각나드라....>


흠...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제외한 우리나라 IT업계 태반이 막장인 이유는

갑이 자기가 멀 원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그런게 아닌가? 라는 생각이 든다-_-;;;

물론 다 갑 탓은 아니겠지;;; 적당히 조율하고 정확히 원하는것을 구체화 시키는것이

관리자급의 바람직한 자세 아니겠나;;; 그걸 안해주니 말단들만 죽어나지[각주:2]




두루뭉실 하게 말하는거에서 제대로 핵심을 뽑아낼수 있게 역량을 키워야 겠다...[각주:3]


Ps.
흠... 먼가 전문성이 느껴지게 써보려고 했는데 전문성 스탯이 0에 수렴하다보니 결국 뻘글이 되버렸다 ㅠㅠ






  1. 진작 이래볼걸;;; 역시 소심하고 내성적이면 살아가는데 상당한 손해가 있는듯함;; [본문으로]
  2. 이런 놈들이 더 나쁜것이지;;;일단은 고객전문가라 자처하는 군상들;;; [본문으로]
  3. 둔하다고 여느님께 매번 갈굼당해서 하는 소리는 아닐거야 아마ㅠㅠ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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